관정이종환교육재단 이사장 : 이종환 삼영화학 그룹회장)은 21일 2003년도 관정국외유학 장학생 최종합격자 98명을 발표하였다. 지난해 1기 99명에 이어 올해 2기 98명의 관정국외유학 장학생은 933명의 지원자 가운데서 세 차례의 심사를 거쳐 합격한 학생들로서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세계 11개국의 53개 유명대학에 유학하고 있거나 입학허가를 받은 학생 또는 입학허가 예정 학생들이다. 이 가운데는 KAIST를 수석졸업하고 미 하버드대 화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허가를 받은 24살 송현지양과 서울대학교를 나와 미 스탠포드대 물리화학 석박사통합과정 입학허가를 받은 김사무엘군 그리고 서울대학교를 수석으로 나와 하버드대 서양문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김지현양 등이 포함되어 있다. 계열별로는 자연계가 49명, 인문계 44명, 예능계 5명으로 돼있다. 유학 국가별로는 미국 47명, 중국 29명, 일본 6명, 영국 5명, 독일 3명, 캐나다와 러시아가 각 2명 그리고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오스트리아 각 1명씩이다. 유학학교 별로는 미국의 경우 하버드대와 스탠포드대가 각각 5명으로 가장 많고 콜럼비아, MIT, 코넬, 위스컨신 메디슨 등 9개 대학은 각 2-3명씩 그리고 15개 대학은 각 1명씩 돼있다. 중국의 경우 북경대학이 15명으로 가장 많고 청화대와 중국사회과학원 각 4명, 복단대 3명 등이다. 일본은 동경대 2명과 다른 4개 대학 각 1명씩이고 영국은 옥스퍼드대 2명, 기타 3명이다. 출신학교별로는 서울대 20명, 연세대 6명, 고려대와 KAIST 각 4명이고 충남대 3명, 성균관대, 전남대, 한국외국어대, 강원대, 조지타운대, 민족사관고등이 각 2명, 그 밖의 49개 국내외 대학과 고등학교에서 각 1명으로 돼있다. 이에 따라 올해 관정국외유학 장학금 혜택을 받는 학생은 지난해 1기 유학장학생 99명과 올해의 98명 등 모두 197명이 되며 유학국가와 지역, 학교에 따라 1인당 연간 1만 달러 안팎에서 최고 5만 달러까지 지급 받게 된다.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은 지난해 4월 30일 삼영화학그룹 이종환회장의 사재 3천억원 출연에 따라 국내 최대 장학재단으로 설립됐으며 올해까지 197명의 국외유학장학생을 선발 지원하는 것과 함께 1,200여명의 국내장학생도 배출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