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선생 동상제막 30일 한국과학기술원 앞 정원에서 관정이종환교육재단 기증조선조 세종대왕시대의 과학선현 장영실선생의 동상이 오늘 30일) 오전 서울 홍릉의 과학기술원 KIST)앞 정원에 세워졌다. 과학선현 장영실선생 기념사업회 회장 정근모 호서대 총장)는 오늘 오전 10시 KIST에서 장영실동상 제막식을 갖고 550여년 전 측우기를 세계최초로 발명한 장영실선생의 과학기술정신을 기렸다. 이 장영실 동상은 좌대높이 2m와 동상높이 2.5m로 건립되었으며 관정교육재단 이사장의 기증 성금, 8천 5백만 원으로 제작되었다. 이날 장영실동상 제막식에는 박호근 과학기술부 장관과 정근모 기념사업회 회장, 김기형, 김시중 전 과기처 장관을 비롯한 과학 관련인사들과 KIST 연구원 그리고 동상기증자인 이종환 관정교육재단 이사장등이 참석했다. 이종환이사장은 이날 기증인사말에서 장영실선생이 세계 최초로 일컬어지고 있는 이태리 측우기보다 200년 앞서 측우기를 발명한 장영실선생의 과학기술정신을 이어받아 세계 과학기술 경쟁에서 우리가 앞서나가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 장영실 동상은 같은 형태로 3개가 제작되어서 이날 KIST에 이어 앞으로 창경궁의 서울과학관과 대덕연구단지의 국립과학관에도 차례로 세워져 장영실선생의 과학기술정신을 기리게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