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명: 2003년도 새 장학계획발표 및 국내대학 장학금 수여식 일 시: 2003년 3월 11일 오후 2시 장 소: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아래한글용 팜플렛 pamphlet) MS-WORD용 팜플렛 pamphlet) PDF화일 PDF) 팜플렛 pamphlet) 국내최대장학재단인 관정이종환교육재단 冠廷李鍾煥敎育財團)은 올 안으로 북한에 국제경영대학원을 설립하고 오는 8.15에는 <남북통일말사전 초록>을 발간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은 11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03년도 새 장학계획발표와 국내대학 장학금 수여식에서 이종환이사장의 인사말을 통해 “관정교육재단의 장학사업영역을 한국학생 중심에서 남북을 포괄하는 한반도와 주변국으로 넓혀 나가기 위해 이러한 <한반도장학사업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정교육재단의 이청수 李淸洙)고문은 “북한의 국제시장경제 진입을 돕기 위한 북한국제경영대학원의 설립계획은 평양에 있는 북한 경제관계대학의 캠퍼스와 건물 일부를 임차 받아 이를 개수해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국제경영대학원의 설립을 위한 재정부담과 기본운영은 관정교육재단이 맡고 학사운영은 서울대학교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명문대학들의 공동협력으로 추진하는 방안이 다각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관정교육재단은 북한과의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한반도 상황이 안정되면 오는 9월 학기부터의 개교도 가능하게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남북통일말사전 초록의 발간은 남북한의 서로 다른 말을 모아 남북말, 북남말사전 식으로 편찬해서 남북한 사람들이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완전한 남북통일말 사전을 편찬할 때의 기초자료가 되게 할 계획이다. 이 남북통일말사전 초록은 남북한말 비교전문학자로도 널리 알려진 서울대학교 심재기 명예교수와 북한출신의 북한말 전문학자인 김현식 교수를 공동 책임집필자로 하게 된다. 약 10000개의 어휘가 수록될 이 초록은 두 교수의 기초자료조사가 대부분 끝 난 상태에 있다. 관정교육재단은 또 한국유학을 희망하는 우수 중국학생 30명에게 2년 기준으로 장학금을 지급해서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에서 공부하게 하는 중국학생 장학사업을 올 1학기부터 실시하기로 했다고 11일 아울러 발표했다. 관정재단은 이밖에도 북한학생들의 한국정보통신산업 단기기초연수를 경남대 북한대학원과 공동으로 실시하도록 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관정재단은 이날 장학금수여식에서 서울공대 3학년 박성희 군을 비롯한 전국 26개 대학 우수학생 287 명과 첸한퀴 군을 비롯한 중국학생 13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국내 장학생은 연간 최고 1천만 원, 중국장학생은 800만 원씩을 받게 된다. 이날 수여식에는 287명의 장학생과 학부형 그리고 내빈 등 450 여 명이 참석해서 성황을 이뤘다. 특히 정운찬 서울대총장과 김우식 연세대총장 그리고 어윤대 고려대총장이 나란히 참석해서 “세계 1등 인재가 반드시 되도록 하라”는 축사를 했다. 이수오 창원대총장과 김일섭 이화여대 부총장 그리고 각 대학 학생처장들도 나와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또 이원홍 전문공부장관, 손주환 전공보처장관, 김영수 전문화체육부장관 그리고 주한중국대사관 관계자들의 모습도 보였다. 이날 수여식에는 KBS와 SBS, YTN등 방송 취재진과 조선, 동아, 중앙등 신문 기자들도 참관해서 열띤 취재활동을 벌여 뉴스보도에 널리 방영됐다.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은 삼영화학그룹 이종환 회장의 사재 3000억 원 출연에 따라 지난해에 국내최대 장학재단으로 출범했다. 연간 150억 원에 이르는 과실금으로 이번까지 1090명의 국내 장학생과 100명의 국외유학 장학생 그리고 13 명의 국내유학 중국장학생 등 모두 1203명의 관정장학생을 배출했다. 올해 국외유학 관정장학생은 오는 4월 4일까지 지원을 받아 7월 말에100명을 최종 선발한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