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지난 4월 한 기업가가 평생 모은 3천억원을 내 놓아 연간 150억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장학재단을 세웠습니다. 이 재단은 해외 유학생 99명 등 국내외 장학생 385명에게 1인당 최고 6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정병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dq국외 유학생으로 선발해 장학 증서와 소정의 장학금을 드립니다%dq 서울대 대학원을 마치고 하버드 대학에 진학한 조수현 씨. 올해 해외 장학생으로 선발돼 연간 6천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됐습니다. 국내 장학금 중 최대 액수입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모두 99명. 미국과 중국, 일본 등 해외 명문대에서 공부하고 있거나 유학이 예정된 학생들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로 선정됐습니다. 해외 장학생 뿐 아니라 국내 장학생 2백80여명에게도 최고 천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습니다. 장학금은 지난 4월 한 기업가가 평생 모은 3천억원을 내놓아 설립한 국내 최대 장학재단이 수여한 것입니다. 해외 장학생에 대한 장학금은 이번이 처음이고, 국내 장학생은 상반기 3백31명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녹취:이종환, 장학재단 설립자] %dq출범 넉달만인데도 세계 1등 인재 육성을 위한 국내 최대 장학재단으로서 큰 발전을 이룩했습니다%dq 이 장학재단은 앞으로도 국내와 해외 장학생 등 년간 5백여명에게 모두 150억원을 순수 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ytn 정병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