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정뉴스

관정 11기 국외유학장학생 대표답사(Harvard University 김수현)

  • 작성자 등록자
  • 등록일 등록일 14-07-16
  • 조회 조회수 2,755


관정 11기 국외유학장학생 대표답사



Harvard University
Molecular and Cellular Biology

7, 11기 장학생 김수현



안녕하십니까, 김수현입니다. 대학 생활 동안 늘 저와 함께 했던, 제 삶의 지표가 된 이종환 회장님의 3C 정신을 재단 면접대기실 벽면에서 보는 순간 새삼 지난 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갔습니다.


초등학교 선생님께서 유난히 호기심과 질문이 많던 제게 미국의 교육이라면 너를 더 성장시킬 것이라는 초등학교 선생님의 말씀으로 더 넓은 세계에 대한 동경이 어린 제 마음 속에서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께서 공무원이시라 유학은 어렵다는 어머니의 말씀으로 제 꿈은 좌절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입학 직전, 2005년 1월 19일  “기업이 돈 벌어 인재 키우는 게 최고의 사회기여”라는 동아일보 기사를 통해 회장님과 관정 교육재단에 대해 알게 되었고, 순간 제 삶의 길이 바뀌었습니다. 그토록 원했지만 불가능하다 생각했던 유학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이 있었다니…! 아무리 어렵고, 아무리 힘들더라도 꼭 도전해보겠다는 용기와 희망이 생긴 것입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신문 속 회장님의 끊임 없는 격려로, 저는 2008년 관정 7기 장학생으로 선발되었고, 미국 프린스턴 대학 분자 생물학과에서 가슴에 품은 큰 꿈을 위해 전진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 생활 4년 간 때때로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물과 연구 과정에서 풀리지 않는 의문점 등 어려움에 당면했을 때마다 관정인이라는 사실은 저를 끌어주고 밀어주는 정신적 스승이자 채찍이었습니다. 저는 올 가을 학기에 하버드 대학교 분자세포생물학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을 예정입니다. 세상의 모든 아픈 사람들에게 건강한 삶과 빛을 되찾아 주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저는 오늘 관정 11기 장학생이 되는 영광을 안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희의 가능성을 믿고 이토록 소중한 장학금을 주신 회장님과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에 온 마음을 담아 감사드립니다. 꿈을 배신하지 않으면, 꿈도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는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멀리 보고, 더 크게 꿈꾸며, 높은 뜻을 세우고 이룰 수 있도록 격려와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보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희 11기 국외 장학생들은 짧게는 2년, 길게는 5~6년의 유학생활 동안 때로 여러 난관에 부딪힐 것입니다. 그러나 성공을 위한 훈련이라 생각하고 이를 통해 더욱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관정재단의 신뢰 속에서 가장 멋지고 위대한 각자의 인생 드라마로 풀어 가겠습니다.
 
또한 관정 장학생이 된다는 것은 새로운 책임을 갖게 되는 것이라는 것을 기억하겠습니다. 누구나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일에 뛰어드는 Challenge,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내는 Creation, 그리고 진정으로 아낌 없이 사회에 기부하는 Contribution. 저희 관정 11기 국외 장학생은 회장님께서 실천하신 3C를 삶의 나침반으로 삼아, 열정으로 빛나는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관정인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