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제 13기 국내대학 장학생 대표 답사를 맡게 된 서울대학교 경영학
석사과정 김성효입니다.
이 자리에서 뛰어난 동기들을 대표하여 답사를 하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먼저 저희의 꿈을
지지해주시고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신 관정 이종환 회장님과 재단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회장님의
도움으로 저희는 금전적인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꿈에 더욱 확신과 열정을 가질 수
있게 되었으며, 소중한 장학생 동료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관정장학재단의 일원으로 선발되어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결코 저희가 남들보다 특별히 뛰어나거나 이미 이룬 것이 많아서는 아닐 것입니다. 다만 저희의 미래를기대하며 계속해서 꿈을 향해 정진하도록 돕고자 하는 재단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학생이 된 저희는 혜택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저는 관정장학재단의 장학생으로 공식 출발하는 이 자리에서 제가 가지는 마음가짐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째로 저희는
도전정신과 열정을 가지고 각자의 전공 공부를 감당하며 꿈을 펼쳐가겠습니다. 저희 모두가 재단에 지원하고
면접을 보며 이야기했던 꿈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꿈은 관정 재단의 꿈이기도 합니다. 또 우리의 도전은 관정 재단의 도전입니다.회장님이 재단을 통해 이루고자
하셨던 비전을 저희 것으로 삼아 노벨상을 수상하는 학자가 되기 위해, 또 4차산업혁명 시대에 혁신을 구현하는 기업가가 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겠습니다. 회장님의
도전정신을 기억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습니다.
둘째로 회장님의
헌신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이어가겠습니다.여기 계신 분들 대부분이 비슷하시겠지만,저도 후배들과 밥을 먹으면 적극적으로 제가 사주고자 합니다.
제가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은 한 선배의 말과 행동이 제 마음에 깊이 남았기 때문입니다. 그 선배는 제가 도움을 받고자
만난 자리인데도 늘 식사비를 내주며 제가 고마워하고 미안해할 때마다 ‘너도 후배들에게 이렇게 하면 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선배가 저에게 아낌없이 베푼 기억이 있기에 저도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베풀면서 기쁠 수 있습니다.저희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은 무언가를 쟁취하여 마땅히
받아야 할 것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회장님의 사회를 향한 아낌없는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넘치는
지원을 받는 것입니다.회장님께서도 감사해하는 저희들에게 ‘너희도
이렇게 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저희는 회장님의 지원에 마음
깊이 감사하며 국가 및 인류사회에 공헌하라는 회장님의 당부를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무언가를 이루고 나서, 내가 안정되고 나서 그리할 것이 아니라 학생인 지금부터 작은 헌신을 연습해가야 합니다. 저희가 금전적 도움을 받았으니 ‘밥값 하자’라는 부채의식을 넘어서회장님이 저희에게 주신 사랑과 아낌없는 지원을 기억하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에서 회장님의
정신을 이어가겠습니다.
셋째로 장학생
동기들과 함께하겠습니다.각계의 뛰어난 동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관정장학재단이 가지고 있는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학부에서도 그렇지만 대학원에서는 더더욱 다른 전공생들과 교류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경영학과 석사과정을 한 학기 하였는데 그 동안 다른 학과생은 물론이고 같은 경영대의 다른 세부전공생들과도한
자리에 모이기 어려웠습니다. 오히려관정장학금 면접 같은 조에 배정되어 알게 된국어교육학과 동기와 대화하며
받은 조언이 도움이 된 기억이 납니다. 관정재단이 아니라면 제가 어떻게 전혀 다른 전공의 대학원생을 알았을까
싶어 재단에 다시 한번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가고자하는 길은창의성이 요구되는 길입니다. 창의적인 생각은 우리가 각 전공에 갇히지 않고 더 넓은 시야로 다양한 관점을 공유할 때 생깁니다. 저희는다양한 전공의 동기들과 친밀하게 교류하고 생각을나누어인간과 사회, 자연의
다양한 측면을 염두에 두는 전문가로 성장하겠습니다. 또한 혼자 이 길을 걷는 것이 아님을 기억하면서회장님의 비전과 당부를 기억하고 실현하기 위해 서로를 북돋우며 나아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저희에게 소중한 기회를 주신 관정 이종환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재단에서 강조하는 3C, Challenge, Creativity, Contribution을 마음에 새기고 재단의 도움을 늘 기억하며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성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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