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기 관정 국외유학장학생
대표 답사
Harvard
University
Chemistry
and Chemical Biology
19기 국외유학장학생
유제욱
안녕하십니까? 저는 14기 관정 국외유학장학생으로 컬럼비아대학을 졸업하고, 하버드대학 화학부 대학원 진학을 앞둔 19기 관정 국외유학장학생
유제욱입니다. 오늘 19기 장학생 답사를 맡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19기 장학생 전체를 대표하여 저희들을 관정인으로 선발해 주신 이종환 회장님과 재단 이사장님, 그리고 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가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변함없이 저희들을
선발해 주시고, 오늘의 이 자리를 마련하여 격려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5년 전 이
맘 때, 14기 장학생들과 함께 이곳 의왕연수원에 와서 관정인으로 첫 발을 내딛던 날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특히, “과연 어떤 분이 우리나라가 아닌 아시아 최대의 장학재단을
세워 수많은 인재들을 지원할 수 있을까?” 무척 궁금했었는데, 바로
제가 그 관정장학금의 수혜자로서 이종환 회장님을 직접 뵈니 감격스러웠습니다. 당시 저는 관정교육재단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컬럼비아대학 진학을 포기해야 했던 상황이었기에, 그날 저는 간절히 바라던 제 해외유학의
꿈을 이루게 해주신 회장님께 마음 속으로 감사드리며 열심히 공부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관정 장학금
덕분에 저는 대학에서 생화학과 물리학의 융합학문인 생물물리화학을 처음 접한 후 깊이 매료되어, 그 분야의
공부와 연구를 원없이 할 수 있었고, 아울러 인문학과 예술 교육을 받아 균형 잡힌 과학도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저는 다시 출발선에 섰습니다. 군 복무
후 공부하게 될 하버드대학에서는 제 학문 분야의 학과를 넘어서 저의 평생의 생물학적 질문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누구보다도 관정인만이 가질 수 있는 긍지와 경제적 지원이 주는 안정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다시 19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지금, 저는 5년전
감사한 마음에 지금의 감사함을 더해 전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할 것을 다짐합니다.
비록 각자의
전공은 다르겠지만, 오늘 여기 모인 19기 장학생 모두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전 세계가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요즈음 관정인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린
저희들은 운명적인 기수가 아닐까 합니다. 코로나 19가 창궐하는
시기에 19기로 선정되었으니, 저희들 이야말로 관정 이종환
회장님의 뜻인 ‘3C’ 정신을 받들면서 이 시련을 극복해야 할 기수일 것입니다. 어려움을 무릅쓰고 도전하는 ‘Challenge,’ 위기를 기회로
발전시키는 ‘Creativity,’ 그리고 이를 통하여 인류를 위해 공헌하는 ‘Contribution,’ 저희 19기 장학생들은 이 세 가지 정신을
바탕으로 학업에 매진하여, 앞으로 닥칠 어떠한 국가적, 세계적
위기를 돌파하는 데 앞장 설 것입니다.
더 나아가
저희 관정 19기 장학생 모두는 각자의 분야에서 세계에 손꼽히는 사람으로 성장하여, 우리나라의 명예를 드높이고 인류의 행복에 기여함으로써 회장님의 큰 뜻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