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24년도 관정재단 국내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대표 답사를 맡게 된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학부 3학년 강윤서입니다. 

각 분야에서 자신과 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 쓰시는 뛰어난 관정 재단 동기 분들을 대표하여 

답사를 맡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입니다.

대한민국과 인류 발전을 위한 저희의 잠재력을 믿고 조건 없는 지원을 마련해주신

 고(故)이종환 회장님, 그리고 지금의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이 있기 위해 노력해주신 

이석준 이사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정 재단 관계자분들께 저희 19기 장학생을 대표로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 19기 장학생들은 ‘결코’ 관정 재단의 지원을 잊지 않고, 꿋꿋이 학업을 이어 나가 

훗날 한국과 인류 사회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약속과 함께 관정 장학생이라면 반드시 가져야 할 관정 정신인 

3C 정신, challenge, creativity, contribution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3C 정신은 challenge, 즉 도전 정신입니다. 

저는 사람과 사회는 경험을 기반으로 한 귀납적 사고와 함께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류 역사적으로 귀납적 사고가 가장 크게 발전한 때는 역설적이게 귀납적 사고로 

예측 불가능한 경험을 맞닥뜨릴 때 였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 스스로와 사회의 발전을 위해, 

대부분 예측 가능한 현상태에 안주하는 것이 아닌, 끊임없이 예측 불가능한 도전의 세계로 뛰어들어야 합니다. 

관정의 도전 정신을 이어받아 비록 그 과정이 괴롭고 인정받지 못하는 일이더라도 기꺼이 도전할 것임을 약속 드리고, 

모두 다같이 힘 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 번째 3C 정신은 creativity, 즉 창조 정신입니다.

마지막 3C 정신은 contribution, 즉 기여 정신입니다. 

우리 각자가 목표를 가지고 꿈을 향해 노력할 수 있는 것은 

사회라는 단단한 버팀목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즉 우리는 현재 사회라는 유산으로 과거 인류의 희생과 노력과 함께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 의지를 이어받아 미래 인류의 가능성과 공존하며 우리의 재능을 사회에 기여하여야만 합니다. 

“만수유 공수거” 고(故) 이종환 회장님께서 말씀하셨던 기여 정신을 이어받아 

개인의 재능을 꽃피워 손을 가득 채우고, 모두 사회에 환원할 것을 약속 드리며

모두 다같이 힘 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관정 재단이 제공하는 학기당 최대 600만원이라는 장학금은 

독립과 자아 실현의 과정에 있는 저희에게 매우 큰 자금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목표를 위한 도전의 기회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학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여유가 됩니다. 

또한 관정 재단이 제공하는 관정 장학생 커뮤니티는 학업을 이어 나가는 저희에게

 최고의 동기 부여 원료이자 아이디어 공유의 장입니다. 

이러한 관정 재단이 제공하는 모든 지원들은 단지 저희 자신의 안위만을 위한 것이 아닌 

사회 전체의 발전을 위한 것임을 잊지 않고 기여함으로써,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에 대한 답사를 19기 다같이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대표 답사를 맡은 강윤서였습니다. 감사합니다.